저자: 김현진, 임채호
출판사: 렛츠북
2014년 3월 유방암 판정을 받고, 2015년 6월 갑작스럽게 요양병원에 입원하면서 글을 쓰는 것을 잠시 멈추었던 김현진 시인은, 32살 젊은 나이에 교통사고로 1급 장애인이 되어 죽고 싶다는 심경을 묵묵히 잘 견디며 살아온 남편이 아내의 암 진단과 요양병원 입원에 더 아프고 성숙해진 마음을 시로 적어준 것을 받아 보고 나서 가슴이 뭉클함을 느꼈다고 합니다.
시인은 힘든 시간을 보내고, 긴 휴식 끝에 좀 더 성숙한 자세로 세상과 마주하게 된 시선과 생각이 담긴 시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.
또한 남편이 아내에게 적어주었던 시 3편도 같이 수록하고 있어 가슴 따뜻하면서도 뭉클해지는 감정을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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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ugust 30, 2017